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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수원·성남도 안심 못 해... 사각지대 놓인 반지하 / YTN

2024-07-04 44 Dailymotion

비가 오자 물을 뱉어내는 변기. <br /> <br />저지대 침수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람이 다니는 길보다 아래에 있는 반지하에선 물이 차면 창문으로도 물이 쏟아지지만, 하수부터 역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저지대 반지하는 얼마나 될까. <br /> <br />YTN 데이터랩이 전국의 건축물 관리대장을 전수 분석해 반지하 주택 규모부터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비나 저장소 등으로 표기된 데이터는 제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반지하 33만여 동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 자치구별로는 관악구, 중랑구, 강북구 순으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수원과 성남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만 살펴보면 서남권과 동북권에 주로 분포합니다. <br /> <br />반지하 주택 분포를 서울안전누리의 침수예상도와 겹쳐봤습니다. <br /> <br />5곳 중 1곳이 침수 예상 지역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3만5천여 동, 서울시가 침수방지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. (2만4천8백여 가구) <br /> <br />현재 서울시는 물막이판 무료 설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(1만7천여 가구에 설치) 물막이판은 대피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일 뿐, 근본 대책이 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은 /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: 설치된 물막이판도 재기능을 못하고 있는 설비가 많은 실정입니다. 건축물 유형별 어느 지점에 어느 높이로 어떤 유형의 물막이판을 설치해야 하고, 또 어떻게 유지 관리되어야 한다는 지침이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미 침수된 이력이 있는 반지하부터 '멸실 계획'을 세우고 이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반지하는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기인 1988년부터 7년간 가장 많이 생겼는데, 서울에 인구가 급격히 몰려 '200만 호 주택 건설사업'까지 추진되던 시절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반지하의 10곳 중 9곳이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1988년 시작한 '천만 서울'은 3년 전에 깨졌지만, 시절의 산물인 반지하는 여전히 침수 사각지대에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디자인ㅣ김진호 지경윤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데이터 분석 · 시각화ㅣYTN 데이터랩 함형건 기자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040753572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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